WIPO 특허기술섹터 수장, WIPO의 첫 지식재산 및 양성평등 최고책임자로 임명
2021년 10월 4일 (월)
리사 조르겐슨(Lisa Jorgenson) WIPO 사무차장이 여성의 지식재산 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새 이니셔티브를 이끄는 데 선임되어 WIPO의 첫 지식재산 및 양성평등 최고책임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다렌 탕(Daren Tang) WIPO 사무총장은 발표했습니다.
조르겐슨 사무차장은 민간 부문에서의 오랜 경력을 거쳐 2020년에 WIPO 특허기술섹터의 책임자로서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특허제도의 운영을 포함한 영역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리사 조르겐슨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WIPO 특허기술섹터를 이끄는 사무차장에 임명됨으로써, WIPO가 포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됐다. 조르겐슨 사무차장은 30년 넘게 지식재산 및 기술 분야의 성 격차 해소 및 여성 참여를 적극 지지해 왔으며, 이번 조르겐슨 사무차장의 임명으로 글로벌 지식재산 생태계의 양성평등을 촉진하고자 하는 WIPO의 노력은 추진력을 더 얻게 될 것이다"고 탕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조르겐슨 사무차장은 기술 및 지식재산 분야에서 성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의 참여 기회를 지원하면서 30년 넘게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새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조르겐슨 사무차장은 "리더로서 혁신과 창작 분야의 여성 발전을 이룰 것을 굳게 약속한다"며 "보다 공평하고 균형적인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최우선으로 삼아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 과제는 분명합니다. 2020년 국제출원(PCT 출원)에 포함된 여성 발명자는 16.5%에 불과했으며, 이 비율은 지난 10년 동안 3.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더딥니다. WIPO가 추산한 바에 따르면, 현재의 속도로는 2058년이 돼서야 PCT 출원에 포함된 발명자의 양성평등이 달성될 수 있습니다.
PCT에 따라 출원되는 국제출원은 세계 경제의 혁신 활동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며, 개인, 기업 및 기관 발명자들이 아이디어를 보호받을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국제출원의 낮은 여성 발명자 비율은 우려스러운 것이며, 이는 여성의 혁신 잠재력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조르겐슨 사무차장은 지식재산 및 양성평등 최고책임자로 임명됨으로써 WIPO의 지식재산 및 양성평등 이니셔티브에 따른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관리하게 됩니다. 또한 조르겐슨 사무차장은 그 역할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육, 조사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의 지식재산 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촉진하고자 하는 WIPO의 전략 목표를 실행할 새 선임고문의 선임을 지휘하게 될 예정입니다.
조르겐슨 사무차장은 "WIPO가 이 역할을 신설함에 있어서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그리고 그 밖의 지식재산 집약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 기회를 발굴하고 창출하는 것을 우선시했다"며 "전 세계 지식재산 관련 법률, 정책 및 프로그램의 양성평등적 관점을 장려하고 고취시킬 수 있는 역량을 고려할 때, WIPO는 이러한 목표를 추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음이 분명하다"고 언급했습니다.
10월 13일, 조르겐슨 사무차장은 WIPO와 미국 소재 단체 '함께하는 발명(Invent Together)'이 주관하는 지식재산의 성 격차, 및 고위급 정책에 관한 회의의 의장을 맡게 되는데, 이 회의는 조르겐슨 사무차장의 임명을 통해 여성 발명자, 혁신가, 창작자 및 사업가의 지식재산 시스템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많은 행사와 이니셔티브 중 하나입니다.
조르겐슨 사무차장은 2021년 10월부터 공식적으로 지식재산 및 양성평등 최고책임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